Verite Le Desir 2008

베리테(Verite)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캔달 잭슨 와이너리의 오너인 Jess Jackson과 보르도의 와인메이커 Pierre Seillan이 1998년에 설립했습니다. 현재는 Pierre의 딸인 Helene Seillan이 2006년부터 함께 양조를 맡고 있습니다.

"Our wines embody the timeless traditions of France and the limitless possibilities of California." (우리의 와인은 프랑스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전통과 캘리포니아의 무한한 가능성을 하나로 결합합니다)

이러한 슬로건처럼 베리테는 프랑스 보르도를 지향하는 미국의 컬트와인입니다. Pierre는 4개의 아펠라시옹에 걸쳐 있는 50개 이상의 마이크로 크뤼(micro-crus/소규모 밭)를 사용하여 각각의 블렌드를 주의 깊게 만들어냅니다. 이 마이크로 크뤼들은 언덕의 경사, 고도 등 모든 측면에서 각자 고유한 성격을 가지며, 별도로 수확 및 발효된 후에 특성에 맞게 맞춤 토스트한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됩니다. 이러한 독특한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이 베리테의 양조철학입니다.

베리테가 생산하는 와인은 단 세 가지입니다.

라 뮤즈(La Muse) - 메를로 베이스의 뽀므롤 스타일 와인

라 쥬아(La Joie) - 까베르네 쇼비뇽 베이스의 뽀이약 스타일 와인

르 데지르(Le Désir) - 까베르네 프랑 베이스의 생떼밀리옹 스타일 와인

캘리포니아의 2008 빈티지는 비교적 좋았습니다.

습한 겨울이 지난 후, 가뭄을 걱정할 정도로 매우 건조한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과 4월에는 비정상적으로 심한 봄 서리가 내렸고, 주 전역에서, 특히 North Coast에서 새싹들이 죽었습니다. 보통은 서리의 위협을 잘 피해가는 지역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크빌(Oakville) 및 루더포드(Rutherford)와 같은 가장 따뜻한 AVA는 살아남았지만 소노마(Sonoma)와 같은 다른 AVA들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기온과 맹렬한 바람은 특히 중부 해안의 개화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침내 8월에는 날씨가 안정되긴 했으나 건조한 더위가 소노마, 파소 로블스(Paso Robles),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몬터레이(Monterey)의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고 메를로가 특히 피해를 입었습니다. 9월에는 습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마침내 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10월 수확은 꽤 괜찮게 진행되었습니다.

수확량은 평소보다 당연히 적었지만 열매의 양과 크기가 모두 줄어들어 고농축 경향이 있었으며 생산된 와인은 대부분 좋았습니다. 나파의 까베르네 쇼비뇽은 풍부하고 깊이가 있었으며 장기숙성에 필수적인 집중도 높은 과일, 구조, 그리고 타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노마, 시에라 산기슭, 센트럴 코스트에서 생산된 메를로들 중 매우 훌륭한 것들이 있었지만, 이 빈티지의 스타는 나파 밸리 까베르네 쇼비뇽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조건들 때문에 빈티지가 전설이 되지는 못 했지만 일부 훌륭한 와인들은 여전히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마시기에 좋은 와인들이 매우 많으며 가장 훌륭한 와인들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