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란트는 폴커 라움란트(Volker Raumland)에 의해 설립된 젝트 하우스로 1980년 가이젠하임(Geisenheim)에서 포도 재배 및 양조학을 공부한 폴커가 부모님의 와이너리 셀러에서 뮐러-투르가우(muller-thurgau) 품종을 사용한 보켄하임 뮐러-투르가우 젝트를 만들어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우승한 이후 본격적으로 젝트 생산에 뛰어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90년 플뢰르슈하임-달슈하임(Florsheim-Dalsheim)의 빌라 마르켈(Villa Markel)과 4헥타르의 포도밭을 구입해 하우스의 초석을 마련한 이들은 1997년 카롤 르페브르(Carole Lefevre)와 함께 전체 송이 압착의 구별화를 통해 첫 압착 주스의 비중을 50%로 줄이는 등 자신들의 젝트 스타일을 개선해 나갔으며 2001년 피노누아, 샤르도네, 피노뫼니에를 블렌딩한 최초의 클래식 샴페인 블렌딩 뀌베인 트리움비라트(Triumvirat)를 탄생시켰습니다.
이후 라움란트 하우스는 2015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새 와이너리의 건설을 시작으로 2019년 폴커의 두 딸 마리-루이제(Marie-Luise)와 카타리나(Katharina)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2세대 하우스로서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이듬해인 2020년 VDP 단체에서 최초로 ‘젝트만을 생산하는 VDP 생산자’로 인증을 받아 VDP 멤버들과 함께 VDP 젝트 규정을 확립하는 등 독일 젝트 생산을 독려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