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ña Tondonia Reserva 2010 13% alc. Tempranillo 70%, Garnacha 20%, Graciano 5%, Mazuelo 5% 마신 지는 거의 한 달이 다 돼가지만 뒷북 좀 쳐보자. 루비색, 테두리엔 가넷이 있는 거 같기도. 정지향에서는 산딸기, 검은 체리, 바닐라, 초콜릿, 발사믹. 스월링을 하니 로즈마리, 정향, 멘톨 등 허브 노트들이 올라온다. 입에선 산딸기, 검은 체리, 오렌지 필, 정향, 삼나무, 연유, 고량주?, 초콜릿, 발사믹. 노즈와 거의 똑같다. 대다수의 리오하 와인처럼 우유같은 질감 대신 좀더 맑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 미디움 바디에 m+ 타닌. 굉장히 이탈리아스럽다. 짱짱한 산도도 그렇고 피니쉬에 올라오는 발사믹 노트도 그렇고 키안티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카스텔로 디 아마가 연상된다. 문득 전에 포도클럽에서 시음했던 산탈바 그란 리제르바 2001이 떠올랐다. 다른 점도 있긴 하지만 질감이 맑고 세이버리함이 강조됐다는 점에서 유사한 스타일이었던 것 같은데, 그 와인은 밸런스가 어딘가 깨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와인들 마시면서 기준점을 놓쳤던 건지…이 녀석을 맛있게 마시고 나니 다시 마셔보고 싶어졌다. 얘도 좀 더 묵혔으면 더 좋았겠지? 부족한 내 인내심을 탓하자. 의성어 등급: 와 weekly.wine #위클리와인 #weeklywine #위클리와인구매리뷰 #스페인와인 #와인한잔 #fe730654 #49c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