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스테판 오지에는 북부 론 꼬뜨-로띠(Cote-Rotie)의 앙퓌(Ampuis) 마을을 기반으로 한 생산자입니다. 오지에 가문은 이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포도를 재배해 온 재배자 가문으로 주로 이 지역에서 유명한 도멘인 기갈(Guigal)과 샤푸티에(Chapoutier)에 포도를 판매해왔습니다. 1980년대 초 미셸 오지에(Michel Ogier)는 도멘 미셸 오지에(Domaine Michel Ogier)를 설립해 와인 양조를 시작했고 1987년부터 전체 수확량을 병입해 판매했습니다.
도멘은 1998년 미셸의 아들 스테판이 부르고뉴에서 양조학 공부를 마치고 가족 사업에 합류한 뒤 도멘 미셸 & 스테판 오지에(Domaine Michel & Stephane Ogier; M&S Ogier)라 불리었으며, 스테판은 아버지로부터 도멘을 인수한 뒤 꼬뜨-로띠 마을 단위 와인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떼루아를 발견하고 승화시키려고 수년간 노력한 끝에 싱글 빈야드 와인을 포함해서 개성 있는 여러 종류의 뀌베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2014년 도멘은 설비를 초현대식으로 재구성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이름을 도멘 스테판 오지에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셸 오지에가 처음 와인을 양조하기 시작했을 무렵 3헥타르였던 도멘 소유의 포도밭은 현재 16헥타르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핵심 지역인 꼬뜨-로띠가 8헥타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