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ere Grattamacco L'Alberello Bolgheri Superiore 2021

그라타마코는 슈퍼투스칸 뀌베인 볼게리 로쏘 수페리오레 DOC로 유명한 생산자로 1977년 피에르마리오 멜레티 까발라리(Piermario Meletti Cavallari)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슈퍼투스칸의 시초인 사시까이아(Sassicaia)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볼게리 최초의 와이너리 중 하나인 그라타마코는 까스타녜토 까르두치(Castagneto Carducci)와 볼게리(Bolgheri) 사이의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있으며 80헥타르의 부지 중 해발고도 100~200m의 29헥타르를 포도밭으로 사용하며 미사질의 붉은 모래와 석회질 해양 퇴적토(flysch), 모래가 섞인 석회질 해양 퇴적토 세 가지 주요 토양으로 구성된 구획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라타마코는 2002년 까스텔로 꼴레마사리(Castello ColleMassari)의 소유주 클라우디오 티파(Claudio Tipa)에게 매각되어 꼴레마사리와 포지오 디 소토(Poggio di Sotto), 산 지오르지오(San Giorgio)와 함께 그루포 꼴레마사리(Grouppo ColleMassari)의 포트폴리오를 이루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볼게리 지역의 포도나무의 트레이닝 방식 중 하나인 알베렐로(Alberello)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그라타마코의 랄베렐로 볼게리 수페리오레는 2004년 그라타마코 소유의 포도밭 중 미사질의 붉은 모래 토양으로 구성된 단일 구획(single vineyard)에 전형적인 보르도 좌안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과 까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를 식재하면서 탄생했습니다.

그라타마코 랄베렐로 볼게리 수페리오레 2021 빈티지는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 평균 수령 15년 이상의 까베르네 소비뇽(70%)과 까베르네 프랑(30%)이 블렌딩되었으며 손으로 수확된 포도는 7hL 용량의 원뿔형 오크 발효조에서 자연적으로 발효 후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18개월간 숙성을 거쳤습니다.

토스카나의 2021 빈티지는 온화하지만 습했던 겨울이 지난 이후 추운 날씨가 계속되어 서리와 우박이 내리고 소나기가 내린 뒤 얼어버리면서 수확량에 큰 피해를 입혔고 일부 생산자들은 이로 인한 곰팡이성 질병을 비롯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불을 피우거나 농약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시원하고 습한 날씨는 5월까지 지속되었지만 6월부터 시작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질병 제거와 포도의 페놀 숙성에 도움을 주었고 수확 때까지 이어져 강한 골격과 아로마를 지닌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성공적으로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