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 Marie Pic Saint Loup Cuvée Simon 2013은 프랑스 남부 와인 지역인 랑그도크 지방에서 생산된 레드 와인입니다. 피크 생트 루프 AOC(Association d'Origine Contrôlée)에 속하는 이 와인은, 랑그도크 지방이 가진 토양과 기후, 그리고 그 곳의 유명한 포도 품종인 싱페르(60%), 그르나슈(20%), 시라(20%)의 혼합을 토대로 제조되어 샴페인과 함께 '라토 샹프리' 로부터 '피크 생트 루프'라는 지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 와인은 적당한 산도와 탄닌감, 그리고 높은 알코올 도수가 특징이며, 구형 카베르네 샤또네 감성을 지니고 있어, 풍부한 맛과 향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적당한 레드 과일 향이 가미되어 부드러움과 높은 밀도의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3 년도 출시한 이 와인은 2010년부터 요리사로 활동하던 시몽 가리아스(Simon Gariard)가 생산한 첫 번째 와인으로, 이전에는 그가 출신인 브르타뉴 지방에서만 수요가 있던 와인이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정문을 지났을 때의 기분처럼 첫 입술에 좋은 기운을 내줍니다. 이러한 와인은 레드 고기, 오리, 쇠고기 등의 프랑스 요리와 잘 어울리며, 타파스, 카나페 등과 같은 스페인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이 와인은 16℃ ~ 18℃ 정도의 적정 온도에 보관하며, 저장 시간이 길어질수록 복잡한 향과 맛이 어울리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