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쉬뒤로는 보르도 소떼른(Sauternes)에 위치한 소떼른 1등급 그랑 크뤼 샤또입니다. 샤또는 1580년 니꼴 달라르(Nicole d’Allard)와 레오나르 드 쉬뒤로(Leonard de Suduiraut)가 결혼하면서 쉬뒤로라 불리기 시작했으며 프롱드(Fronde) 봉기 때에 불탔다가 17세기에 재건되었습니다. 이후 18세기 말 장 조셉 뒤루아(Jean Joseph Duroy)가 인수한 후 한동안 크뤼 뒤 루아(Cru du Roy)라 불리기도 했으며, 한참 뒤인 1992년 투자 회사인 악사 밀레짐(AXA Millesimes)에 인수되어 전폭적인 투자를 받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샤또 쉬뒤로의 포도밭은 91헥타르 규모로 모래와 점토, 자갈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수령 35년의 세미용(90%)과 소비뇽 블랑(10%)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포도밭은 지속 가능 농법을 사용해 관리되며 높은 환경 가치(Haute Valeur Environmentale; HVE) 레벨 3 인증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