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르 봉 파스퇴르는 1920년에 설립된 뽀므롤의 샤또로 1978년 유명 양조학자이자 와인 컨설턴트인 미쉘 롤랑(Michel Rolland)과 그의 형제 다니 롤랑(Danny Rolland)이 인수한 이후 그린 하베스트(green harvest)와 캐노피 메니지먼트(canopy management)와 같이 오늘날에는 흔하지만 당시에는 특이하다 여겨진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샤또는 2013년 중국계 투자 회사인 골딘 그룹(Goldin Group)에 매각되었으며 현재 베누아 프레보(Benoit Prevot)가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르 봉 파스퇴르 소유의 포도밭은 총 7헥타르로 주로 자갈-점토와 자갈-모래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를로(80%)와 까베르네 프랑(20%)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샤또의 퍼스트 라벨인 샤또 르 봉 파스퇴르는 야생 효모를 사용해서 3~4주 동안 발효 후 빈티지에 따라 프렌치 바리크에서 15~18개월간 숙성을 거칩니다.
샤또 르 봉 파스퇴르 2020 빈티지는 노즈에서 잘 익은 카시스와 건포도, 블랙베리, 허브, 후추의 스파이스로 시작해서 훈연과 담배, 삼나무, 토스트, 초콜릿, 커피, 모카, 올리브, 흙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느껴지며 입안에서는 미디엄+ 바디에 매끄러운 타닌의 훌륭한 균형감을 가진 생기 있는 팔렛과 검은 과일의 긴 여운을 지녔습니다. 20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이 있어 최소한 5년 이상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