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벨그라브는 오-메독(Haut-Medoc)의 5등급 그랑 크뤼 샤또로 19세기 초 까지는 샤또 꾸땅소(Chateau Coutanceau)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그라브라는 이름은 1851년 보르도의 네고시앙 브루노 드베(Bruno Deves)가 양조장과 셀러를 비롯해 샤또를 재건축하고 최고급 자갈 떼루아에서 포도나무를 재배하는데에 주력하면서 처음 등장했으며 1898년 샤또를 인수한 마르셀 알리베르(Marcel Alibert)가 지금의 이름인 샤또 벨그라브로 개명했습니다. 이후 벨그라브는 1979년 보르도의 네고시앙 중 하나인 두르뜨(Dourthe)가 인수해 1996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회(Unions des Grands Crus de Bordeaux; UGCB)에 가입하고 2007년 셀러를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벨그라브 소유의 포도밭은 60헥타르로 점토 하층토와 자갈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살충제의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