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취향에 따른 적절한 숙성 상태를 알기
와인은 병입 후에도 천천히 숙성이 이루어지며 특성을 발전시킵니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장기숙성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와인의 품종과 품질, 그리고 생산연도(빈티지)를 고려하여 적정한 숙성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숙성 기간의 선호가 다르니 스스로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김치로 예를 들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겉절이를 가장 좋아하지만 김치면 다 잘 먹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잘 익은 김치만 먹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다 잘 먹지만 묵은지는 먹지 않는 것처럼 와인에 대한 숙성 취향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영빈은 영빈의 매력이, 올빈은 올빈의 매력이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구매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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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병입 후에도 천천히 숙성이 이루어지며 특성을 발전시킵니다. 하지만 모든 와인이 장기숙성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와인의 품종과 품질, 그리고 생산연도(빈티지)를 고려하여 적정한 숙성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숙성 기간의 선호가 다르니 스스로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김치로 예를 들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겉절이를 가장 좋아하지만 김치면 다 잘 먹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잘 익은 김치만 먹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다 잘 먹지만 묵은지는 먹지 않는 것처럼 와인에 대한 숙성 취향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영빈은 영빈의 매력이, 올빈은 올빈의 매력이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구매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차 향 : 주로 포도를 발효할 때 얻어지는 향 (꽃, 과일, 야채, 허브, 향신료 등) 2차 향 : 주로 양조할 때 얻어지는 향 (바닐라, 정향, 커피, 초콜릿, 훈연향, 삼나무, 그을린 나무, 버터, 치즈, 빵, 요거트 등 오크숙성이나 젖산발효로 인한 향) 3차 향 : 주로 병 숙성을 통해 얻어지는 향 (가죽, 흙, 젖은 나뭇잎, 담배, 고기, 버섯, 육두구, 견과류, 말린 과일 등) 어린 와인일수록 1, 2차향이 우세하고 숙성이 이루어지며 점차 2, 3차향이 복합적으로 발현되며, 숙성의 끝자락으로 향할수록 3차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런 숙성 기간은 와인에 따라 상이해서 짧게는 수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2. 적절한 브리딩(에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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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브리딩을 통해 더 풍부하고 복잡한 향과 맛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브리딩은 와인의 산화속도를 너무 빠르게 만들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전문가 또는 경험자의 판단 하에 브리딩 방식(병 or 디캔터) 및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전문가가 없는데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미리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올드 빈티지 와인의 경우 오픈 직후에 두엄, 젖은 낙엽, 간장향 같은 긍정적이지 않은 향이 일시적으로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적절한 브리딩을 통해 날려보내면 과실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브리딩 시간은 와인마다, 바틀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테이스팅을 한 후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와인의 컨디션 와인은 공산품이 아니므로 하나 하나 개별적인 상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같은 케이스에서 나온 와인이라 해도 바틀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그리고 같은 와인을 여러 병 마시더라도 컨디션이 매번 조금씩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올빈으로 갈수록 더 심해지기 때문에 올빈은 와이너리나 신뢰할 수 있는 네고시앙에서 직접 받는 것이 가장 믿을 만 합니다.
직구한 와인과 정식 수입한 와인의 컨디션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직구도 정식수입도 결국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것은 같고, 다만 직항인지 경유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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