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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 05. - Old Vintage Tasting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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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와인 이탈리아 올빈 테이스팅 2차는 대전 코이누르 와인 레스토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의 와인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매장 측의 배려로 감사하게도 참석자들이 와인에 알맞은 모양의 잔을 일부 빌려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 장소에서 오픈을 했었던 1차 테이스팅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모임 3~4시간 전에 열어서 컨디션 체크를 했으며, 전부 디캔터 브리딩 없이도 적당히 잘 보여줄 것으로 판단, 코르크를 막고 모임 장소에서 온도 조절만 해서 서브하였습니다.


프라텔리 레벨로(Fratelli Revello)는 1945년에 시작된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현 소유주인 로렌조가 와이너리를 물려 받은 해인 1992년에 위대한 와인 메이커이자 모던 바롤로의 선구자인 엘리오 알타레의 조언으로 양조시설을 현대화하고 오크통을 프렌치 바리크로 바꾸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바롤로 지역에 Gattera, Conca, Giachini, Rocche, dell'Annunziata, Ceretta를 소유하고 있으며 바르베라 달바, 돌체토 달바, 랑게 네비올로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1. Champagne de Saint Gall, 'Le Tradition' Premier Cru Brut NV

"잡스러운 향이 나지 않고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의 샴페인이었습니다. 산도도 기분 좋게 높고 버블도 곱습니다. 시간이 더욱 지나니 꿀과 흰 꽃 향도 있는 아주 가성비 좋은 샴페인이었습니다." (와쌉 ㄷㅍ님)

 

"옅은 볏짚색의 1차향 위주 샴페인으로 첫 잔에서 느껴지는 청사과 향, 뒷 맛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기포가 세밀하고 식전주로 마시기 좋은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미네랄과 복합미가 더해지는 가성비가 좋은 샴페인입니다." (와쌉 ㅇㅁㄹㄴ님)

2. Champagne Lacuisse, Toccata en Bulles Brut Rose NV


"색이 마치 석양과 같이 아주 예쁜 로제와인이었습니다. 배향과 같이 시원하고 달콤한 과실향과 강하지 않은 빵, 그리고 꿀 향이 났습니다. 약간의 더스티함이 느껴지고 잔당감이 있어 음식이랑 먹기 좋은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쌉 ㄷㅍ님)

 

"예쁜 연어색. 자몽, 오렌지껍질 계열의 시트러스향 위주로 모나지 않고 거슬리지 않는 산미가 좋았습니다. 봄에 돗자리 펴고 한강공원에서 가벼운 안주와 드시기 딱 좋을 듯 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과육보다 껍질 풍미가 더해지지만 시트러스 뉘앙스는 그대로 유지되네요." (와쌉 ㅇㅁㄹㄴ님)

 

"잔당감이 약간 느껴졌는데, 원래 제가 잔당감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약간의 잔당감이 끝의 씁쓸함을 상쇄시켜줘서 저는 로제 엔트리 한정으로는 좋았습니다. 꿀 향이 엄청났고 미래의 여자 친구와 함께 치얼스하면서 이 로제와인을 마시는 상상을 한 다음 눈물 한 방울 흘리고 다음 와인으로 넘어갔습니다." (와쌉 ㄱㄹㅉ님)


3. Fratelli Revello, Barbera d'Alba 1998


"바르베라는 고급와인보다는 저가의 이지 드링킹 와인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 준 놀라운 바르베라! 시간이 지나니 로즈마리 같은 허브 향, 피 냄새 같은 철분 향, 생고기 같은 미티함, 강렬한 보라꽃까지 아주 복합적인 향이 나더라구요. 잔 안에서 향이 계속 변하는 모습이 고급와인 같았습니다. 와린이들이라면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할 와인이라 생각합니다." (와쌉 ㄷㅍ님)

 

"줄기를 살짝 곁들인 말린 장미 향, 시간이 지나면서 민트, 스파이시한 허브 계열의 향도 올라옵니다. 피니시가 길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두 시간 정도 지나니 산미의 강도가 덜해지고 약간의 음습함도 느껴집니다. 비 온 뒤 산책하는 숲속...? 이태리 와인을 좋아하시면 무조건 겟하셔야 할 바르베라입니다." (와쌉 ㅇㅁㄹㄴ님)

 

"먼저 한 마디 하자면 만약 이 와인을 구할 수 있으면 무조건 사세요. 올빈 바르베라는 처음인데 올빈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과일 향이 나는 것에 놀랐습니다. 잘 만들면 바르베라 같은 품종도 장기숙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신기하게 잔마다 나는 향이 다 다릅니다. 다른 사람들의 잔을 맡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 같습니다." (와쌉 ㄱㄹㅉ님)

4. Fratelli Revello, Barolo 1997


"올빈 바롤로의 정석 같은 느낌으로 화한 민트 향도 있고 달착지근한 감초, 마른 꽃잎, 흙, 나무껍질, 타르 등. 타닌이 잘 녹았지만 양은 많은 느낌이고 최근 마신 알도 콘테르노 94빈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와쌉 ㄴㅂㄷㅇ님)

 

"감초, 타르가 주가 되는 느낌이고 잘토 버건디에 받았는데 와인에 비해 잔이 너무 커서 향이 약했습니다. 과실은 살아있지만 좀 약하고 타닌이 잘 녹아서 부드럽습니다. 피니시가 길긴 하지만 뒤의 두 와인에 비해 체급이 떨어진다 느꼈습니다." (와쌉 ㄷㅍ님)


5. Fratelli Revello, Barolo Vigna Giachini 1997


"생생한 과일, 감초, 타르, 허브, 삼나무 향이 복합적으로 올라오며 포트와인 같은 쉐리향도 같이 납니다! 타닌은 너무 잘 녹았고 산도는 높고 고급스러우며 피니시가 끝날 생각이 없습니다. 딱 시음 적기에 걸린 아주 잘 익은 바롤로를 만났네요. 정말 복합적이고 달콤한 기분 좋은 와인입니다." (와쌉 ㄷㅍ님)

 

"블라인드 바롤로 중 1번이었습니다. 같은 와이너리, 같은 지역이지만 밭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약재, 감초, 쉐리 뉘앙스, 캬라멜, 토피 등 다채로운 향을 보여줍니다. 잘 숙성된 올빈 바롤로의 정석 같은 느낌으로 노즈에 비해 팔렛은 섬세하고 우아한 매력적인 바롤로." (와쌉 ㅇㅁㄹㄴ님)

 

"한약방 감초 같은 향이 먼저 튀어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올빈 바롤로들의 한약채스러운 향 때문에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유독 제 취향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올빈 바롤로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사 100%." (와쌉 ㄴㅂㄷㅇ님)


6. Fratelli Revello, Barolo Vigna Conca 1997


"Giachini에 비해 조금 더 검은 쪽으로 빠지는 과일과 시원한 허브, 타르, 보라색 꽃. 엄청난 미네랄리티와 꽉 조여주는 타닌. 시간이 지나며 정향, 담배, 쉐리향도 폴폴 올라오는데 너무 예쁩니다. 지금도 너무 좋지만 5년 뒤에 마셨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와쌉 ㄷㅍ님)

 

"Giachini가 잘 숙성된 느낌을 보여줬다면 Conca는 긴 피니시와 타닉함,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던 바롤로를 선호하시면 입맛에 맞을 듯 하며 숙성 잠재력이 더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민트, 유칼립투스, 약간의 향신료 풍미를 보여주며 타닌이 좀 풀어집니다." (와쌉 ㅇㅁㄹㄴ님)

 

"와인들 중 포텐셜이 가장 높은 와인이지만 지금은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바닐라와 시가향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브리딩을 잘 하거나 아주 천천히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팔렛이 특히 좋습니다." (와쌉 ㄱㄹㅉ님)


테이스팅에서 압도적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바롤로 지아치니(Giachini)였으나 전체적으로 다 훌륭하고 호불호가 없을 스타일로, 그 중에도 바르베라 달바 1998년 산의 생명력과 우아한 복합미는 바르베라는 장기 숙성형이 아니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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